네, 있었습니다. 1930년대에는 이미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기가 상당히 널리 보급되어 있었으며, 조명과 난방은 물론 다양한 가전제품을 작동하는 데 폭넓게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다만 모든 지역에서 전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며, 지역과 국가에 따라 격차가 뚜렷했습니다.
1930년대 도시의 전기 생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대도시에서는 전기 조명이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닌 생활 필수품이 되어 있었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라디오와 같은 가전제품이 가정에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일상생활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라디오는 당시 대중 매체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가정마다 전기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만들었습니다.
도시와 농촌의 전기 격차
반면 농촌 지역이나 개발도상국에서는 전기 공급이 여전히 제한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송전선 설치 비용이 크고 인구 밀도가 낮아 투자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우 1935년 농촌 전기화법(Rural Electrification Act)이 통과되면서 농촌 지역의 전기 보급이 본격화되었고, 이후 수십 년에 걸쳐 격차가 점차 해소되었습니다.
전기 인프라의 발전 과정
전기 인프라는 19세기 말부터 구축되기 시작했습니다. 1882년 토머스 에디슨이 뉴욕 맨해튼에 최초의 상용 발전소인 펄 스트리트 발전소를 건설한 것이 근대적 전기 공급의 출발점으로 꼽힙니다. 이후 교류(AC) 송전 방식이 등장하면서 장거리 전력 공급이 가능해졌고, 20세기 내내 전력망은 도시와 마을을 중심으로 꾸준히 확장되었습니다.
전기가 가져온 변화
전기의 보급은 단순히 어둠을 밝힌 것을 넘어 산업 구조와 일상 문화 전반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공장의 기계화, 가전제품의 대중화, 통신 기술의 발전 등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수많은 기술적 성과는 모두 이 시기에 다져진 전기 인프라 위에서 가능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