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즈데이 북(Domesday Book)에 해당하는 현대 캐나다의 기록물은 바로 캐나다 인구조사(Census of Canada)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둠즈데이 북이란?
둠즈데이 북은 1086년 정복왕 윌리엄(William the Conqueror)의 명으로 작성된 잉글랜드 전역의 토지 및 자산 조사 대장입니다. 당시 왕국의 재정과 세금 부과 기준을 파악하기 위해 모든 가구의 토지, 소유주, 자원 등을 빠짐없이 기록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캐나다 인구조사와의 공통점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캐나다 인구조사는 둠즈데이 북과 매우 유사한 성격의 정보를 수집합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항목들이 포함됩니다.
- 가구 구성원 수와 가족 형태
- 가구원들의 직업 및 경제활동 상태
- 주택 소유 여부와 주거 형태
- 소득 수준
- 기타 사회·경제적 특성
결론
요컨대, 중세 잉글랜드에서 국가 운영의 기초 자료였던 둠즈데이 북처럼, 오늘날 캐나다에서는 인구조사가 국가 정책 수립과 통계 작성의 핵심 근거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한 나라의 사람들과 그 삶을 체계적으로 기록한다는 본질적인 목적은 두 기록물에서 똑같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