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로마인들은 브리튼 어디에 정착했을까? 주요 정착지 총정리

로마인들의 브리튼 정착 배경

로마인들은 서기 43년 클라우디우스 황제의 브리튼 원정 이후 섬 곳곳에 정착지를 건설했습니다. 정착은 특히 잉글랜드 남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웨일스와 잉글랜드 중부·북부 일부,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일부 지역까지 로마의 영향력이 확장되었습니다.

론디니움(Londinium): 브리튼 최대 도시

오늘날의 런던에 해당하는 론디니움은 템스강변에 자리한 상업·행정의 중심지로, 브리튼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로마 정착지 중 하나였습니다. 강을 낀 교통의 요충지 덕분에 무역과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했습니다.

그 밖의 주요 로마 도시

  • 카물로두눔(Camulodunum) – 오늘날의 콜체스터. 브리튼 최초의 로마 식민 도시로, 퇴역 병사들에게 토지가 분배된 곳입니다.
  • 에보라쿰(Eboracum) – 오늘날의 요크. 북부 방어와 군사 행정의 거점 역할을 수행했으며, 여러 황제가 머문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 데바 빅트릭스(Deva Victrix) – 오늘날의 체스터. 로마 제20군단이 주둔한 대규모 군사 요새였습니다.
  • 글레붐(Glevum) – 오늘날의 글로스터. 퇴역 병사들을 위한 식민 도시로 발전했습니다.

정착지를 연결한 로마의 인프라

이 외에도 온천 도시 아쿠아이 술리스(오늘날의 바스) 같은 도시가 번영했고, 스코틀랜드 방어를 위해 하드리아누스 장벽이 축조되었습니다. 잘 정비된 로마 도로망은 이러한 도시들을 서로 연결하며 군대와 물자의 신속한 이동을 가능케 했고, 로마 통치의 핵심 기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