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6세의 즉위
제임스 6세는 1567년, 겨우 열세 달의 나이로 스코틀랜드의 왕으로 즉위했습니다. 그는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1세(메리 스튜어트)와 그녀의 남편인 단리 경 헨리 스튜어트 사이에서 태어난 외아들이었습니다.
어머니 메리 여왕의 퇴위 배경
메리 여왕은 1565년 단리 경과 재혼했지만, 부부 관계는 빠르게 악화되었습니다. 1567년 단리 경이 의문사를 당하자 메리 여왕은 이 살해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게 되었고, 반발한 스코틀랜드 귀족들의 강한 압박에 몰렸습니다. 결국 그녀는 같은 해 7월 아들 제임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퇴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년기와 섭정 시대
즉위 당시 갓난아기였던 제임스는 성인이 될 때까지 여러 섭정의 보필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한편 그의 어머니 메리는 잉글랜드로 피신했다가 육죄로 19년간 유폐되다가 1587년 처형당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잉글랜드 왕위까지 이어진 길
메리 여왕이 처형된 이후 제임스는 잉글랜드 왕위 계승 서열 1위가 되었습니다. 1603년 엘리자베스 1세가 후사 없이 서거하자, 제임스는 잉글랜드의 제임스 1세로 즉위하여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동시에 통치하는 개인적 동군연합을 실현했습니다. 이는 훗날 1707년 두 왕국이 하나의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으로 통합되는 중요한 초석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