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M1A1 바주카(미국): 제2차 세계대전 대전차 로켓 발사기의 모든 것

M1A1 바주카(미국): 제2차 세계대전 대전차 로켓 발사기의 모든 것

주요 제원

모델명: M1A1
구경: 60mm
길이: 1.38m
중량: 발사관 6.010kg / 로켓탄 1.540kg
최대 사거리: 594m
초속: 82.30m/s
관통력: 입사각 0도 기준 119.4mm 장갑 관통

개발 배경

미국의 바주카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독창적인 무기 중 하나로 꼽힌다. 메릴랜드주 애버딘 시험장에서 진행된 로켓 연구의 성과로 탄생했으며, 본격적인 개발은 1942년 초에 시작되었다. 같은 해 11월 북아프리카 전선에 실전 배치되었지만, 추축국 장갑 차량을 상대로 실질적으로 사용된 것은 다음 해부터였다. 최초 모델의 정식 명칭은 '2.36인치 로켓 발사기 M1'이었고, 실전용 탄약은 M6A3, 훈련용 로켓은 M7A3으로 명명되었다.

구조와 특징

바주카는 극도로 단순한 구조를 지닌 무기였다. 양쪽 끝이 열린 강철 관 하나가 곧 발사관 역할을 했으며, 어깨 받침대 또는 나무 개머리판이 장착되어 있었다. 두 개의 손잡이가 지지대 역할을 했는데, 그중 후방 손잡이에는 방아쇠가 통합되어 있었다. 발사는 전기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추운 날씨에는 로켓이 발사관을 떠나기 전에 추진 장약이 완전히 연소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고, 그 잔여물이 사수의 얼굴을 태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러한 위험을 막기 위해 발사관 입구 부분에 작은 원형 금속 보호망을 부착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운용과 전술적 활용

바주카는 최대 274m 거리의 점목표를 공격할 수 있었지만, 실질적인 유효 사거리는 100m 안팎에 불과했다. 취역 직후 M1은 외형이 거의 같은 M1A1로 교체되었다. 이 무기는 당시 어떤 전차든 격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으며, 사수와 탄약을 운반하고 전기 발사 회로를 연결하는 장전수 등 두 명의 조원이 함께 운용했다.

바주카는 대전차 임무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다. 각종 벙커를 무력화하거나 철조망에 틈을 내는 데 사용되었고, 경우에 따라서는 약 600m 거리의 주차 차량 같은 목표물을 공격하거나, 심지어 지뢰밭의 통행로를 개척하는 데도 동원되었다. 근거리에 배치된 포병 화기를 상대로 사용된 사례도 있었다.

독일군에 미친 영향과 후계 모델

바주카가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분야는 단연 대전차 전투였다. 독일군은 1943년 튀니지에서 노획한 바주카를 참고하여 자체적인 '라케텐판처뷔세(Raketenpanzerbüchse)', 즉 판처슈렉 계열을 개발하게 되었다. 독일제 무기들은 훨씬 큰 구경을 자랑했지만, 미군은 60mm 구경의 M1 계열을 1945년 이후에도 계속 사용했다.

그 사이 미군은 두 부분으로 분해해 운반이 쉬운 M9 모델을 채택했으며, 1945년 이전에는 연막탄과 소이탄도 실전 배치되어 이 무기의 활용 범위를 한층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