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이오지마에 미국 국기를 게양한 사람은 나바호족일까?

아니요, 이오지마 전투에서 미국 국기를 게양한 나바호족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흔히 나바호족이 깃발을 올렸다는 오해가 있지만,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그렇지 않습니다.

스리바치산에 깃발을 게양한 여섯 명

1945년 2월 23일, 이오지마의 스리바치산 정상에 성조기를 게양한 여섯 명의 신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마이클 스트랭크(Michael Strank) 상사
  • 할론 블록(Harlon Block) 하사
  • 아이라 헤이즈(Ira Hayes) 일병
  • 해럴드 슐츠(Harold Schultz) 일병
  • 프랭클린 수슬리(Franklin Sousley) 일병
  • 존 브래들리(John Bradley) 해군 위생병(상등병)

왜 나바호족이라는 오해가 생겼을까?

이러한 혼동은 여러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깃발 게양 장면을 담은 조 로젠탈(Joe Rosenthal)의 유명한 사진 속 인물 중 아이라 헤이즈는 아메리카 원주민이었지만, 그는 나바호족이 아닌 피마족 출신이었습니다.

또한 태평양 전쟁에서 나바호 코드 토크커(Code Talker)들이 활약하면서 나바호족과 이오지마 전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코드 토크커들의 임무는 암호 통신이었으며, 깃발 게양과는 무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