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4년부터 1670년 사이에 여러 새로운 식민지가 설립된 배경에는 종교적 자유 추구, 경제적 기회, 정치적 불안정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 시기에 새로운 식민지가 건설된 주요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종교의 자유
식민지 설립의 가장 중요한 동기 중 하나는 종교의 자유였습니다. 당시 잉글랜드 국교회(성공회)는 잉글랜드의 공식 종교였으며, 그 교리와 관행에 반대하는 이들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청교도(Puritans), 퀘이커(Quakers), 분리주의자(Separatists)와 같은 집단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예배할 수 있는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신대륙으로 피난을 떠났습니다.
2. 경제적 기회
경제적 기회에 대한 기대 역시 수많은 이주민을 신대륙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신대륙은 풍부한 자원과 비옥한 토지를 제공했고, 개인이 재산을 소유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실제로 일부 식민지는 순수하게 상업적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버지니아 회사는 제임스타운에서 수익성 높은 담배 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3. 정치적 불안정
잉글랜드 내부의 정치적 불안정과 갈등 또한 새로운 식민지 설립에 한몫했습니다. 많은 이주민들은 기존 정치 체제에 환멸을 느꼈거나 본국의 사회·정치적 긴장에서 벗어나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에게 신대륙은 자신만의 가치관과 신념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를 건설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4. 지리적 탐사와 발견
1634년부터 1670년까지는 지리학적으로도 중요한 탐사와 발견이 이루어진 시기입니다. 잉글랜드는 북미 해안선을 더욱 철저히 탐사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미개척 지역에 새로운 정착지가 속속 생겨났습니다. 잉글랜드의 영토 확장 야망과 세계적 영향력 확보에 대한 열망 역시 새로운 식민지 설립의 강력한 동력이 되었습니다.
5. 사유(私有) 식민지
일부 식민지는 잉글랜드 왕실로부터 개인이나 회사에 하사받은 '사유 식민지(proprietary colony)' 형태로 설립되었습니다. 이들 개인 또는 회사는 식민지의 정착과 운영을 책임졌지만, 동시에 상당한 자율권과 사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누렸습니다. 메릴랜드와 펜실베이니아가 바로 이 시기에 설립된 대표적인 사유 식민지입니다.
마무리
물론 이 시기에 설립된 모든 식민지가 성공한 것은 아니며, 일부는 어려움과 좌절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634년부터 1670년까지의 시기는 종교적 자유, 경제적 기회, 정치적 불안정 등 다양한 동기에 힘입어 잉글랜드의 식민지화와 팽창이 크게 진전된 중요한 전환기였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