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게티즈버그 전투, 주발 얼리(Jubal Early)는 어디에 있었을까?

게티즈버그 전투, 주발 얼리(Jubal Early)는 어디에 있었을까?

흥미롭게도 주발 앤더슨 얼리(Jubal Anderson Early)는 게티즈버그 전투에 참전하지 않았습니다. 남북전쟁의 향방을 가른 이 결정적인 전투에 그가 함께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기록에 따르면 상황은 조금 달랐습니다.

펜실베이니아 진격 명령, 그러나 멀리 떨어진 부대

로버트 이 리(Robert E. Lee) 장군이 지휘하는 북버지니아군(Army of Northern Virginia)은 전투가 시작되기 직전인 1863년 6월 1일경 소속 제2군단(II Corps)에 펜실베이니아 방면으로 북진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문제는 얼리의 부대가 당시 버지니아 서부 지역을 통과하고 있는 중이었다는 점입니다.

즉, 명령이 하달된 시점에도 그의 부대는 전장인 게티즈버그에서 수백 킬로미터 가까이 떨어져 있었고, 도착하기까지는 몇 주가 더 필요했습니다.

결국 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얼리

1863년 7월 중순까지도 얼리의 부대는 여전히 버지니아 일대에서 행군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얼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 게티즈버그 전투에 끝내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