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어떤 재료를 사용하여 글을 썼나요?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서기관들은 점토판이 그 지역의 기후에 풍부하고 내구성이 있었기 때문에 주로 점토판에 기록했습니다. 이 점토판은 조심스럽게 제작되었으며 일반적으로 직사각형 또는 정사각형의 다양한 크기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과정은 점토 덩어리를 편평하게 만들어 균일하게 모양을 만들고,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어 적합한 필기면을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점토판에서 서기관들은 날카롭고 쐐기 모양의 도구인 첨필을 사용했습니다. 서기관은 스타일러스를 비스듬히 잡고 다양한 양의 압력을 가하여 부드러운 점토에 스타일러스를 눌러 설형 문자를 만들었습니다. 설형 문자는 소리나 음절을 나타내는 쐐기 모양의 기호로 구성된 메소포타미아의 고대 문자 체계입니다.

스타일러스는 특정 단어나 숫자를 더욱 나타내기 위해 점토에 홈이나 선과 같은 추가 표시를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원하는 문자나 내용을 서판에 새긴 뒤, 햇볕에 말리거나 가마에 구워 굳혀 글자를 오랫동안 보존합니다.

점토판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기록 관리, 행정 업무, 법률 문서, 종교 문헌, 과학 지식, 유명한 길가메시 서사시와 같은 문학 작품 등 다양한 목적으로 흔히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메소포타미아만이 점토판을 필기 재료로 사용한 유일한 문명이 아니었고, 고대 그리스, 로마, 중국과 같은 다른 고대 문화에서도 점토에 이 쓰기 방법을 사용했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