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가 흔히 부르는 '아즈텍(Aztec)'이라는 이름은 사실 아즈텍인들이 스스로 사용한 명칭이 아니라, 외부에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아즈텍'이라는 단어의 유래
아즈텍은 나우아틀어(Nahuatl)의 '아스테카(Aztecah)'에서 파생된 외래 명칭(exonym)으로, 원래 북방에 있는 신화적 고향 아스틀란(Aztlan) 사람들을 가리키던 호칭이었습니다. '아스테카'라는 단어는 다시 나우아틀어 '아스타틀(aztatl)', 즉 '왜가리'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즈텍인들이 부른 자신들의 이름
흥미롭게도 아즈텍인들은 자신들의 제국을 '아즈텍'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스스로를 '쿨후아 멕시카(Culhua Mexica)' 또는 '멕시카 테노치티틀란(Mexica Tenochtitlan)'이라고 칭했습니다. 여기서 '멕시카(Mexica)'는 멕시코 분지에 거주하던 나우아족(Nahua)을 지칭하는 민족 명칭이며, '테노치티틀란(Tenochtitlan)'은 그들의 수도였던 도시의 이름입니다.
외래 명칭(exonym)이란?
외래 명칭이란 특정 집단이나 장소를 그 구성원이 아닌 외부인들이 부르는 이름을 의미합니다. '아즈텍'은 이러한 외래 명칭의 대표적인 사례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작 당사자들은 사용하지 않았던 이 이름이 역사학과 대중 문화 전반에서 널리 통용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