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델리 술탄국 투글라크 왕조의 마지막 통치자는 누구였을까?

델리 술탄국 투글라크 왕조의 마지막 통치자는 나시르우딘 마무드 샤 투글라크(Nasir-ud-Din Mahmud Shah Tughluq)였습니다. 그는 1394년부터 1413년까지 술탄의 자리에 있었으나, 그의 재위 기간은 왕조 전체의 몰락과 겹쳐 있어 매우 혼란스러운 시기였습니다.

내분과 반란, 그리고 티무르의 침입

마무드 샤의 통치 기간 동안 투글라크 왕조는 수많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왕실 내부의 권력 다툼과 각지에서 끊임없이 일어난 반란으로 제국의 통제력은 급속히 약화되었고, 영토 역시 조각조각 분열되어 갔습니다.

특히 치명적인 것은 중앙아시아의 정복자 티무르(Timur)의 침입이었습니다. 티무르가 인도 북부로 진군하면서 술탄국은 더 이상 효과적으로 저항하지 못했고, 델리는 약탈과 파괴의 참화를 당하며 사실상 무너진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왕조의 종말과 사이드 왕조의 등장

티무르의 침입 이후 권력 공백 속에서 펀자브 지방을 기반으로 세력을 키워온 히즈르 칸(Khizr Khan)이 델리로 진격했고, 마침내 마무드 샤를 축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왕조인 사이드(Sayyid) 왕조를 세웠으며, 이로써 약 90년 가까이 델리를 통치해 온 투글라크 왕조는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