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적 발견

쿠쿠라타나람 사원: 메콩 강변에 남은 란창 예술의 흔적

사원 개요

쿠쿠라타나람 사원(Wat Kukuratanaram)은 '왓 까이깨우(Wat Kai Kaew)'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상좌부 불교 사원으로, 태국 농카이 주 팍코 면에 자리하며 마하니까야(Maha Nikaya) 종파에 속합니다. 1923년에 창건되었고, 1993년에는 공식 포계 구역임을 인정하는 '위슝캄시마(Wisung Kham Sima)'를 받았습니다. 사원 경내에는 옛 도읍 비앙누아(Wiang Nua)의 종교 시설로 추정되는 고대 유구가 남아 있어 학술적으로도 주목받는 곳입니다.

입지와 지형 환경

사원은 메콩 강변의 완만한 구릉 지대에 위치합니다. 이 일대는 메콩 강이 운반한 퇴적물이 오랜 세월 쌓여 형성된 곳으로, 현재 언덕 위에는 팍코 면 지자체의 마을이 들어서 있어 주택과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남쪽으로는 들판이 펼쳐져 있으며, 이 평야 역시 메콩 강과 후아이팡폰(Huai Phang Phon)이 퇴적시킨 토사로 이루어진 충적지입니다. 비앙누아 유적은 후아이팡폰과 메콩 강 사이에 끼어 있는 위치입니다.

현재 쿠쿠라타나람 사원은 메콩 강에서 약 200미터 남쪽에 있으며, 북쪽과 동쪽으로는 후아이팡폰에서 각각 약 150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해발 고도

약 172미터

수계

메콩 강

지질 조건

홀로세(完新世) 시기 메콩 강의 퇴적 작용으로 형성된 충적층

고고학적 시대와 문화권

역사시대 · 란창(Lan Xang) 시기와 라타나꼬신(방콕 왕조) 시기

추정 연대

불기 22~24세기(대략 서기 16~19세기)와 불기 25세기(서기 20세기 전후)

유적의 성격

종교 시설(사원)

경내의 고대 유구: 옥각 기단

본당 앞, 즉 북동쪽 방향에는 작은 탑의 잔재가 남아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까이깨우'라 부릅니다. 탑은 이미 무너져 기단 부분만 남았으며, 현재는 사원에서 작은 정자를 세워 보호하고 있습니다.

남은 기단은 벽돌과 회반죽으로 만든 팔각형 구조로, 폭과 높이가 각각 약 1.5미터입니다. 기단은 단층이며, 한쪽 모서리에는 연꽃잎을 거꾸로 세운 듯한 회칠(스투코) 장식이 일부 남아 있습니다. 이 장식은 란창 미술의 영향을 뚜렷하게 보여 주므로, 이 유구는 불기 22~24세기경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탑 북쪽 옆에는 벽돌로 만든 제단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전설 속 비앙누아 고도

비앙누아는 '프라웅가닷(Phra Uraṅgadhāt) 전설'에 등장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프라랏따나 장로와 출랄롱꼰 장로가 부처의 치아 사리 3개를 모셔 와 '폰칙 비앙누아'에 안치했다고 합니다. 그 장소는 현재 농카이 주 무앙 농카이 군 팍코 면 반콕파팡 일대로 여겨지며, 지명에 쓰인 '누아'와 '코'라는 말은 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우사바록' 설화에는 따오바랏의 도시가 팍코의 비앙꾸크에 있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는 나라이(비슈누)의 화신인 크리슈나의 손자 프라우나룻 이야기와 연결될 수 있는데, 이산 지방 전설에서 그는 '프라쿳 나라이'로 불립니다.

학계의 견해: 첸라·크메르 시기의 고도

대부분의 학자들은 비앙누아 일대가 첸라 시기 혹은 크메르 시대에 형성된 오래된 도시로 보고 있습니다. 팍코 일대에서는 사원 유적, 석각(石刻)과 석조 조각 등 쿨렌 양식기에 해당하는 유물이 다수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왓콕파팡(프라탓폰칙 비앙누아 사원)에서도 고대 유구가 발견되었으나, 현재는 훼손되고 지형이 많이 변형되어 원래 구조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일부 사원에서는 옛 신상 위에 회를 발라 불상으로 덮어 두기도 했으며, 크메르 미술의 영향 일부가 프라탓폰칙 비앙누아에 전해졌다고 믿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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