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적 발견

몽테뉴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 발굴 조사 재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개월간 중단됐던 발굴 작업이 2020년 9월 14일 월요일 재개되었습니다. 프랑스 보르도 아키텐 박물관(Musée d'Aquitaine) 지하에서 전문가 팀이 16세기 위대한 인문주의자 미셸 드 몽테뉴의 유해로 추정되는 대상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몽테뉴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 발굴 조사 재개

2019년 11월 19일 보르도 시청이 공개한 자료 사진으로, 과학 전문가들이 철학자 몽테뉴의 유해를 담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보르도 아키텐 박물관 지하의 무덤을 조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단됐던 발굴 조사 재개

"중단 전에 진행하던 조사 지점부터 다시 작업을 이어갑니다. 이번에는 철학자의 뼈가 담겨 있을 가능성이 큰 납관을 열 계획입니다"라고 보르도 메트로폴 예방고고학센터 소속 고고학자이자 과학팀을 이끄는 엘렌 레베야스(Hélène Réveillas)가 설명했습니다.

16세기 부유층의 매장 방식

몽테뉴의 무덤일 가능성이 제기된 익명의 작은 구조물은 수십 년간 잊혀져 있다가 2018년, 당시 아키텐 박물관에 새로 부임한 로랑 베드린(Laurent Védrine) 관장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2019년 11월 진행된 첫 번째 과학 조사에서는 '완벽하게 보존된' 참나무 관과 그 안쪽에 위치한 두 번째 관, 즉 납관의 존재가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과학팀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명예 연구소장 미셸 페르노(Michel Pernot)의 협조를 요청하는 동안 작업은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이 물질 전문 고금속학자는 이번 발굴의 새로운 단계에서 가장 먼저 투입되어 섬세한 납관 개봉 작업을 맡게 됩니다.

"이러한 매장 방식은 시신을 더 오래 잘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16세기 부유층 사이에서 널리 행해졌습니다"라고 엘렌 레베야스가 덧붙였습니다.

이미 드러난 골격

연구진은 그곳에서 골격이 발견될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침식으로 생긴 틈새를 통해 뼈가 육안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납관 하부가 상당히 손상되어 다리뼈가 노출된 상태입니다. 나머지 부분은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어 뼈가 매우 양호한 상태로 발견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레베야스는 말했습니다.

고고곤충학자, 고유전체학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번 주간 발굴 기간 동안 차례로 참여하며, 걸작 『수상록(Essais)』의 저자로 유명한 인물의 정체를 밝혀내는 데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