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탐험대가 좇았던 황금의 전설
16세기 스페인의 탐험가 프란시스코 바스케스 데 코로나도와 그의 병사들은 전설 속 시볼라의 일곱 도시(Seven Cities of Cíbola)를 찾아 북쪽으로 긴 원정을 떠났습니다.
당시 이 도시들은 거리가 통째로 금과 은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탐험대원들은 이 신비로운 도시들을 발견해 어마어마한 부를 손에 넣기를 간절히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습니다. 시볼라로 여겨진 곳은 오늘날 미국 뉴멕시코 지역의 주니(Zuni) 원주민 마을로, 황금빛으로 빛나는 화려한 도시가 아니라 평범한 흙 벽돌 마을에 불과했습니다.
그럼에도 코로나도의 원정은 실패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 탐험을 통해 유럽인들은 처음으로 미국 남서부 광활한 대륙 내부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이는 이후 북미 대륙 개척의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