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타 스톤: 세 가지 문자가 새겨진 비석
로제타 스톤(Rosetta Stone)은 기원전 196년에 반포된 칙령이 세 가지 다른 문자로 새겨진 검은 규장애(그라노디오라이트) 비석입니다. 같은 내용이 여러 문자로 기록되어 있었기 때문에, 후대 학자들이 잃어버렸던 고대 이집트 문자를 해독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되었습니다.
- 상단 텍스트: 고대 이집트의 전통적인 상형문자(히에로그리프)
- 중단 텍스트: 데모틱 문자, 일상적으로 사용되던 고대 이집트 필기체 문자
- 하단 텍스트: 고대 그리스어, 당시 이집트를 통치하던 그리스계 엘리트들이 사용한 언어
특히 하단의 고대 그리스어 텍스트는 학자들이 이미 읽을 수 있는 언어였기 때문에, 나머지 두 이집트 문자를 해독하는 열쇠 역할을 했습니다.
장 프랑수아 샹폴리옹: '이집트학의 아버지'
장 프랑수아 샹폴리옹(Jean-François Champollion)은 로제타 스톤의 비밀을 풀어낸 프랑스의 언어학자이자 이집트학자로, 오늘날 '이집트학의 아버지'로 불립니다.
- 1790년 12월 23일 프랑스 피자크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언어 재능을 보여 아랍어, 페르시아어, 콥트어 등을 깊이 연구했습니다.
- 1806년에는 콥트어 문법에 관한 획기적인 연구를 발표하며 주목받았습니다.
- 1822년, 드디어 로제타 스톤의 상형문자 해독에 성공했고, 이 업적으로 이집트학이라는 학문 분야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샹폴리옹은 1832년 3월 4일, 불과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해독 성과는 고대 이집트 문명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도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