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적 발견

라스코 동굴은 얼마나 클까? 규모와 구조 한눈에 보기

프랑스 도르도뉴 지역에 자리한 라스코 동굴은 선사시대 벽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 동굴은 하나의 커다란 공간이 아니라, 여러 개의 통로(갤러리)와 방들이 서로 연결된 복잡한 네트워크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라스코 동굴의 전체 규모

라스코 동굴 시스템의 전체 길이는 약 230미터(755피트)에 달하며, 폭은 약 75미터(246피트) 정도입니다. 길이 기준으로 환산하면 축구장 두 개 이상에 해당하는 길이로, 동굴 내부가 상당히 깊고 광범위하게 뻗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규모가 말해주는 것

이러한 치수는 라스코 동굴의 스케일을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대략적인 지표입니다. 실제로 동굴 내부는 '황소의 방', '축사', '우물의 장면' 등 다양한 구획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공간마다 약 1만 7천 년 전 구석기 시대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소, 사슴, 말 등의 벽화가 남아 있습니다.

광활한 규모 덕분에 라스코 동굴은 '선사시대의 시스티나 성당'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풍부한 벽화를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1963년 이후 관람객 호흡으로 인한 훼손을 막기 위해 일반인에게는 폐쇄되었고, 현재는 정교하게 재현된 복제 동굴(라스코 2세, 4세 등)을 통해 그 모습을 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