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 코르시카 출신 포병 장교에서 프랑스 황제까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 코르시카 출신 포병 장교에서 프랑스 황제까지

자크루이 다비드(Jacques-Louis David)가 그린 나폴레옹 초상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éon Bonaparte, 1769~1821)는 프랑스의 군인이자 정치가로, 프랑스 황제이자 이탈리아 국왕을 지낸 인물입니다. 그는 코르시카에서 가난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브리엔과 파리의 군사학교에서 수학한 뒤 불과 16세에 포병 소위 계급을 받았습니다.

1793년부터 혁명군에서 복무하며 자코뱅파와 막시밀리앙 로베스피에르를 지지했고, 1794년에는 장군으로 승진했습니다. 이후 프랑스 이탈리아 방면군 사령관으로서 프랑스가 벨기에를 점령하고 오스트리아와 유리한 강화 조약을 체결하도록 이끌었으며, 몰타를 정복하고 이집트 원정을 계획·지휘하기도 했습니다. 1799년 11월에는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제1집정관 겸 최고사령관으로서 프랑스의 권력을 장악했고, 1804년에는 프랑스 황제로 즉위했습니다.

유럽 정복과 몰락

연이은 승전 끝에 서유럽과 중부 유럽 거의 전역이 그의 영향권 안에 들어섰습니다. 그는 바르샤바 공국이라는 이름의 폴란드 국가 건설의 토대를 마련했고, 덴마크와 포르투갈을 복속시키는 한편 스페인에서는 수년간의 전쟁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1812년 러시아 원정의 실패와 1813년 10월 라이프치히 전투의 패배가 그의 몰락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퇴위와 최후

1814년 4월 나폴레옹은 퇴위했고, 그 대가로 엘바 섬에 대한 통치권과 '황제'라는 칭호를 유지할 권리를 받았습니다. 1815년에는 권좌로의 귀환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불과 3개월 만에 브뤼셀 근교 워털루에서 치명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후 영국군의 포로가 되어 대서양의 세인트헬레나 섬에 유평되었으며,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