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주르당 장 밥티스트(1762~1833), 플뢰뤼스의 승자이자 프랑스 원수

주르당 장 밥티스트(1762~1833), 플뢰뤼스의 승자이자 프랑스 원수

주르당 장 밥티스트(Jean-Baptiste Jourdan, 1762~1833)는 '플뢰뤼스(Fleurus) 전투의 승자'로 불리는 프랑스의 군인이자 프랑스 원수다. 그는 젊은 시절 미국에서 벌어진 전쟁, 즉 미국 독립 전쟁에 참전하며 전장 경험을 쌓았고, 프랑스 혁명기에 급속히 승진하여 명성을 쌓아 올렸다.

플뢰뤼스 전투의 영웅

1794년 6월, 주르당은 플뢰뤼스 전투에서 연합군을 대파하며 일약 유럽의 주목을 받았다. 이 승리는 프랑스 혁명군이 벨기에 지방을 확보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고, 그의 이름을 역사에 새기는 발판이 되었다.

독일 전선의 지휘관

보나파르트가 이탈리아 원정을 이끌던 시기, 주르당은 독일 방면 전선에서 사단을 지휘하며 북부 전역을 담당했다. 이처럼 그는 나폴레옹과는 별개의 전선에서 프랑스군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18 브뤼메르의 좌절, 그리고 나폴레옹과의 화해

1799년 18 브뤼메르의 쿠데타로 나폴레옹이 권력을 장악하면서 주르당의 정치적·군사적 야망은 크게 좌절되었다. 그러나 그는 이후 입장을 바꾸어 나폴레옹 진영과 손을 잡았고, 1804년에는 프랑스 원수로 임명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

왕정복고와 네이 원수의 재판

나폴레옹 몰락 이후 주르당은 다시 부르봉 왕조를 섬기며 루이 18세와 루이 필리프 치세에도 계속 복무했다. 특히 그는 1815년 미셸 네이(Michel Ney) 원수에게 사형을 선고한 군사재판소의 의장을 맡았다는 점에서도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