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르네 코티(René Coty): 프랑스 제4공화국의 마지막 대통령

르네 코티(René Coty)는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항구 도시 르아브르에서 태어나 법률가로 수학한 뒤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그는 시의회 의원, 도의회 의원, 하원 의원, 정부 각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직을 거치며 정치 경력을 쌓았습니다.

페탱 전권 부여와 레지스탕스 활동

상원의원으로 재직하던 중이던 1940년 7월 10일, 코티는 필리프 페탱 원수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결의안 표결에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나치 점령기에 레지스탕스(저항 운동)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후 공직 출마 자격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제4공화국의 두 번째 대통령

1954년, 르네 코티는 빈센트 오리올(Vincent Auriol)의 뒤를 이어 프랑스 제4공화국의 두 번째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기 몰레(Guy Mollet)를 총리(평의회 의장)로 임명하며 내각 구성을 주도했습니다.

1958년 5월, 알제리 전쟁으로 인한 정치적 위기가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자 코티는 샤를 드골(Charles de Gaulle) 장군에게 새 정부의 수립을 위임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드골이 같은 해 10월 제5공화국 헌법을 공포하자, 코티는 1959년 1월 초대 제5공화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드골에게 권력을 원만히 이양하며 대통령직을 마무리했습니다.

말년과 유산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 코티는 헌법위원회(Conseil constitutionnel)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도덕정치과학원(Académie des sciences morales et politiques) 회원으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1962년, 그는 심장마비로 인해 고향인 르아브르에서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생애: 1882년 ~ 1962년

르네 코티(René Coty): 프랑스 제4공화국의 마지막 대통령

주요 직위

프랑스 제4공화국 대통령 (1954년 ~ 195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