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영국은 경제 위기와 대규모 노동쟁의가 이어진 격동의 시기였으며, 단 10년 동안 무려 네 명의 총리가 집권했습니다. 이 시기 영국을 이끈 총리들의 이름, 재임 기간, 소속 정당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1970년대 영국 총리 한눈에 보기
| 이름 | 재임 기간 | 소속 정당 |
|---|---|---|
| 에드워드 히스 | 1970년 6월 ~ 1974년 2월 | 보수당 |
| 해럴드 윌슨 | 1974년 3월 ~ 1976년 4월 | 노동당 |
| 제임스 캘러헌 | 1976년 4월 ~ 1979년 5월 | 노동당 |
| 마거릿 대처 | 1979년 5월 ~ 1990년 11월 | 보수당 |
1. 에드워드 히스 (Edward Heath)
재임 기간: 1970년 6월 ~ 1974년 2월
소속 정당: 보수당
에드워드 히스는 1970년 총선에서 승리하며 집권했습니다. 그의 재임 중이던 1973년, 영국은 유럽경제공동체(EEC)에 정식 가입했습니다. 그러나 석유 파동과 광부 파업 등 연이은 위기 속에 1974년 초 주 3일 근무제가 시행될 만큼 상황이 악화되었고, 결국 같은 해 2월 조기 총선에서 패배하며 물러났습니다.
2. 해럴드 윌슨 (Harold Wilson)
재임 기간: 1974년 3월 ~ 1976년 4월
소속 정당: 노동당
해럴드 윌슨은 1964년부터 1970년까지 총리를 지낸 바 있으며, 1974년 두 차례의 총선 끝에 정권을 되찾았습니다. 1975년에는 유럽공동체(EC) 잔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해 잔류파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1976년 갑작스럽게 사임하며 정치 인생을 마무리했습니다.
3. 제임스 캘러헌 (James Callaghan)
재임 기간: 1976년 4월 ~ 1979년 5월
소속 정당: 노동당
제임스 캘러헌은 하원의원, 재무장관, 내무장관, 외무장관을 모두 역임한 영국 정치史上 유일한 인물로, 1976년 윌슨의 뒤를 이어 총리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1978년부터 1979년까지 이어진 '불만의 겨울(Winter of Discontent)'이라 불리는 전국적 파업 사태로 지지율이 급락했고, 1979년 불신임안이 통과된 뒤 실시된 총선에서 패배했습니다.
4. 마거릿 대처 (Margaret Thatcher)
재임 기간: 1979년 5월 ~ 1990년 11월
소속 정당: 보수당
마거릿 대처는 1979년 총선 승리로 영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되었습니다. 1970년대 말에 시작된 그녀의 집권은 강경한 경제 개혁과 국영기업 민영화를 특징으로 하며, 이후 11년 이상 장기 집권하며 '대처주의(Thatcherism)'라는 새로운 정치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맺음말
요컨대 1970년대 영국 총리는 보수당의 에드워드 히스로 시작해, 노동당의 해럴드 윌슨과 제임스 캘러헌을 거쳐, 보수당의 마거릿 대처로 이어졌습니다. 이들 각자의 선택과 리더십은 오늘날 영국 정치와 경제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토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