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덴의 페핀(Pépin de Landen, 580~640)은 프랑크 왕국 동부 지역인 아우스트라시아(Austrasie)의 대귀족으로, 메우스(Meuse) 강 유역에 걸친 광대한 영지를 보유한 인물이었다. 그는 후대에 페핀 1세 혹은 노(老) 페핀이라 불리며, 훗날 카롤링거 왕조로 이어지는 명문 가문의 시조격 인물로 평가받는다. 브륀힐드 여왕과의 대립 페핀은 메츠(Metz) 주교 아르눌프(Arnoulf)와 손을 잡고, 네우스트리아(Neustrie)의 국왕 클로타르 2세(Clotaire II)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아우스트라시아를 장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