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워들로: 인류 역사상 가장 키가 컸던 거인
로버트 워들로(Robert Wadlow)는 '알턴의 거인', 또는 '일리노이의 거인'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확실한 증거가 남아 있는 인류 역사상 가장 키가 큰 사람입니다. 1918년 미국 일리노이주 알턴에서 태어난 그는 1940년 세상을 떠날 당시 신장이 무려 272cm(8피트 11.1인치)에 달했습니다. 머리와 손은 비정상적으로 컸고, 신발 사이즈는 25(미국식 8E)로 일반인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컸습니다.
거인이 된 원인: 뇌하수체 종양
워들로의 거대한 체격은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해 성장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마어마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온화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널리 사랑받았습니다. 그는 미국 전역과 유럽 곳곳을 여행하며 서커스와 보드빌 쇼에 출연했고, 자신의 명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자선 단체를 위해 기금을 모으는 등 사회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짧았던 22년의 삶
안타깝게도 워들로는 발목에 생긴 물집에서 시작된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인해 겨우 2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고향인 알턴에 안장되었으며, 그의 묘지에는 그의 키만 한 2.7m(9피트) 높이의 화강암 오벨리스크가 세워져 그를 기리고 있습니다.
로버트 워들로의 놀라운 신장과 따뜻한 성품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존재로 자리매김했으며, 오늘날까지도 역경을 극복하는 인간 정신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