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Mary, Queen of Scots)은 스코틀랜드에서 처형된 최초의 통치 여왕이었습니다. 그녀는 1587년 2월 8일,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1세의 명령에 따라 포더링헤이 성에서 참수형에 처해졌습니다.
하지만 메리 여왕이 역사 전체에서 처음으로 처형된 여왕인 것은 아닙니다. 역사를 통틀어 여성 군주나 왕족이 처형된 사례는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잔 다르크의 처형
대표적인 예로, 프랑스의 국민적 영웅 잔 다르크(Joan of Arc)는 1431년 화형에 처해졌습니다. 다만 잔 다르크는 여왕이나 왕족은 아니었으며, 백년전쟁 중 오를레앙 공방전에서 활약한 군인이자 후에 성녀로 시성된 인물이라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메리 여왕보다 앞선 처형 사례들
실제로 재위한 여왕이 아닌 왕비 중에서도 메리 여왕 이전에 처형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잉글랜드의 헨리 8세는 두 번째 왕비 앤 불린(Anne Boleyn)을 1536년에, 다섯 번째 왕비 캐서린 하워드(Catherine Howard)를 1542년에 각각 참수형에 처했습니다.
메리 여왕의 역사적 의미
메리 여왕은 자신의 나라를 직접 통치한 '군주' 신분으로 처형된 최초의 스코틀랜드 여왕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그녀의 비극적인 최후는 당시 유럽 정치와 종교 분쟁의 격렬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