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히스타그(Reichstag)는 오늘날 독일 연방의회(Bundestag)로 불리는 건물로, 베를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과거 제국의회였던 이 건물은 1871년 프로이센 국왕 빌헬름 1세가 독일 황제로 즉위하며 새롭게 탄생한 독일 제국의 대표 의사당으로 사용하기 위해 1884년에 착공되어 1894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라이히스타그의 격동의 역사
건물은 1933년 2월 27일 대화재로 사용이 중단될 때까지 의회 기능을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건물 구조 자체는 붕괴하지 않고 남았으며, 1945년 4월 베를린 전투 당시에는 무장친위대(Waffen-SS) 잔여 병력이 소련군에 맞서 최후까지 저항했던 마지막 거점 중 하나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라이히스타그는 서베를린에 위치해 있어 박물관으로 활용되었습니다. 1991년 독일 수도를 다시 베를린으로 정하는 결정이 내려지면서 재건축 작업이 시작되었고, 1994년에는 크리스토와 잔 클로드 부부의 '포장된 라이히스타그' 프로젝트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영국의 건축가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설계한 상징적인 유리 돔이 더해져 재건축이 완료되었고, 새 의사당에서 첫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라이히스타그 가는 방법
라이히스타그는 베를린 정부 중심가에 자리하고 있으며,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er Tor)과 티어가르텐(Tiergarten) 공원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S반(S-Bahn) S1·S2·S25선을 타고 브란덴부르크 토어(Brandenburger Tor)역에서 내리거나, S3·S5·S7·S9선을 이용해 중앙역(Hauptbahnhof)에서 하차한 뒤 도보로 이동하면 됩니다.
라이히스타그 돔 관람하기
독일 연방의회는 누구나 무료로 견학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안상의 이유로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라이히스타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방문 일정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 확정 후에는 받은 확인 코드와 함께 여권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관람 코스는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유리 돔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건물과 베를린의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건물 옥상 테라스에도 출입이 가능해 베를린 시내의 멋진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약 없이 방문하고 싶다면 건물 앞 매표소에서 당일 잔여 좌석을 문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티켓은 온라인으로 배분되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따릅니다. 매표소는 하루 일정 중 남는 시간대만 판매하며, 비수기에는 운이 좋으면 자리를 잡을 수 있지만 성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관람 시간 안내
라이히스타그 관람 시간:
- 매일 08:00 ~ 24:00
현장 예약 매표소 운영 시간:
- 매일 08:0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