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 혁명의 중요한 전조로 꼽히는 두 사건, '보스턴 학살 사건(Boston Massacre)'과 '보스턴 차 사건(Boston Tea Party)'은 시기적으로 약 3년의 차이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먼저 발생한 사건은 바로 보스턴 학살 사건이다.
보스턴 학살 사건: 1770년 3월 5일
보스턴 학살 사건은 1770년 3월 5일에 발생했다. 당시 주둔 중이던 영국군 병사들과 보스턴 시민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민간인 다섯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은 식민지 주민들의 반영국 감정을 크게 자극하며 독립 운동에 불을 지핀 도화선이 되었다.
보스턴 차 사건: 1773년 12월 16일
보스턴 차 사건은 그로부터 약 3년 뒤인 1773년 12월 16일에 일어났다. 불공평한 '차법(Tea Act)'에 반발한 식민지 주민들이 원주민으로 변장해 영국 상선에 올라 보스턴 항에 차 342상자를 던져 버린 사건으로, 미국 독립 혁명으로 가는 결정적 계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정리
보스턴 학살 사건(1770년 3월 5일)이 보스턴 차 사건(1773년 12월 16일)보다 약 3년 9개월 먼저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식민지와 본국 간의 갈등을 극단으로 몰아넣으며, 궁극적으로 미국 독립 혁명의 길을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