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고대인들은 무엇을 알고 있었을까? 고대 의학에 숨겨진 가장 큰 비밀

이집트에서는 악어의 눈에 분변을 발랐고, 인도에서는 잘린 코를 복원한 뒤 개미를 이용해 상처를 꿰매었습니다. 바빌로니아에서는 성병 치료의 '열쇠'를 찾아냈습니다. 율리겐 토르발트는 저서 『고대 의학』에서 고대 의사와 외과의의 발자취를 따라 시간 여행을 떠나, 현대 의학뿐 아니라 그 업적을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위대한 문명들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히포크라테스보다 훨씬 오래전, 나일강변에서도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사이에서도, 멕시코 화산의 기슭과 페루 산맥에서도 뛰어난 의사들이 각종 질병과 고통에 맞서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원시적인 형태의 항생제를 사용했고, 절단 수술과 두개골 천공술(무려 마취 없이!)을 집도했습니다.

게다가 제왕절개, 백내장 수술, 피부 이식에도 능숙했으며, 오늘날 알려져 있는 약초의 3분의 1은 이미 고대 이집트 의사들이 사용하고 있던 것들이었습니다. 믿기지 않으신가요? 하지만 모두 사실입니다!

고대인들은 무엇을 알고 있었을까? 고대 의학에 숨겨진 가장 큰 비밀

율리겐 토르발트는 『고대 의학: 그 비밀과 힘 — 이집트, 바빌로니아, 인도, 중국, 멕시코, 페루』(2017)에서 독자를 다섯 고대 문화권의 세계로 안내하며, 당대 의사들이 지닌 비밀과 그들의 뛰어난 솜씨를 낱낱이 조명합니다.

토르발트는 기자 특유의 정확성으로 고대 의사들의 예술적 경지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각 장은 해당 문화권의 역사적 개관으로 시작되는데, 열정과 학식, 그리고 의학의 선구자들에 대한 진심 어린 존경이 묻어나는 글입니다. 풍부한 삽화로 가득한 이 책은 독자를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도, 페루, 중국, 멕시코의 고도로 발전된 문명의 세계로 이끌며, 의학사 연구의 성과와 다섯 고대 문화권의 의학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무엇보다 탁월한 서사 재능과 생생한 문체가 돋보입니다. 토르발트의 이야기는 중독성 강한 추리 소설처럼 읽히면서도, 동시에 논픽션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를 보여줍니다.

다섯 문명의 놀라운 이야기, 그리고 의술의 탄생

고대인들은 무엇을 알고 있었을까? 고대 의학에 숨겨진 가장 큰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