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역사 산책(Athens History Walks)의 일환으로, 역사가 메넬라오스 하랄람비디스(Menelaos Charalambidis)가 '점령기 파그라티'를 주제로 한 새로운 역사 산책을 진행합니다.
산책이 다루는 이야기
이번 산책은 1922년 소아시아 난민들이 이 지역에 도착하던 시점부터 시작됩니다. 당시 파그라티의 지역적 성격, 그곳에 살던 사람들, 그리고 새로 정착한 이주민들과의 관계를 조명하며 동네의 탄생 배경을 짚어봅니다.
이후 저항 운동의 첫 씨앗이 어떻게 자라났는지, 그 현장을 이끌었던 인물들은 누구였는지를 따라갑니다. 나아가 파그라티에서 벌어진 그리스 인민해방군(ELAS)과 우익 조직 'X' 간의 유혈 충돌을 비롯해, 점령기의 일상을 특징지었던 주요 사건들을 함께 살펴봅니다.
역사 산책의 8가지 핵심 주제
1. 1922년 소아시아 난민의 도착, 그리고 파그라티가 아테네의 구주민과 신주민을 가르는 경계로 변모한 과정
2. 저항 속의 예술가들 — 바실리스 로타스(Vassilis Rotas)의 '연극 연구회'
3. "집을 떠나고 싶었다, 그곳에 있고 싶지 않았다" — 학생 저항의 중심지가 된 파그라티 고등학교
4. 구디(Goudi) 보안대대의 포위망과, 수감자 석방을 위해 감행된 ELAS의 자살성 작전
5. 코히라(Kochira) 가문 — EAM에 참여한 일곱 형제, 그중 네 명은 독일군과 그리스 협력자들에 의해 처형당했습니다
6. "파그라티를 비워라" — 독일 장교 살해 사건과, 보복을 피하기 위해 벌어진 ELAS와 경찰의 기묘한 협력
7. 파파게오르기우(Papageorgiou) 가문 — 파그라티에서 펼쳐진 X 조직의 활동
8. "파그라티는 지옥이다" — OPLA에 의한 니코스 파파게오르기우 처형과 그 뒤를 잇는 보복의 연쇄
희귀 사진 상영 및 해설
산책이 끝난 후에는 당시 파그라티의 희귀 사진과, 이 동네 골목에서 삶을 꾸려가던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상영 및 해설이 이어집니다. 상영 장소는 '플레이아데스(Pleiades)' 서점(스피루 메르쿠리 62번지, 파그라티)입니다.
1차 일정으로 두 개의 날짜가 발표되었습니다. 좌석 예약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