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사켈라로풀루 그리스 대통령 "국제사회는 야만적 학살 행위를 규탄할 의무가 있다"

"과거의 흉악한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고 진심 어린 참회를 보이는 것은, 민족들의 평화로운 공존과 번영이라는 미래를 내다보는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용기와 책임감의 모범입니다."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Katerina Sakellaropoulou) 그리스 대통령이 폰토스 그리스인(Pontic Greeks) 학살 추모일을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이처럼 강조했습니다.

수십만 희생자를 추모하며

사켈라로풀루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한 세기 전 목숨을 잃은 수십만 명의 폰토스 그리스인 희생자들을 기린다"며, "그리스는 다른 여러 나라와 함께 이 학살을 공식 인정함으로써 폰토스 헬레니즘의 희생에 대한 최소한의 경의와 추모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그는 "극심한 어려움 속에서도 살아남은 폰토스 그리스인들이 그리스 국가의 재건과 경제적 성장, 그리고 20세기 그리스 교육과 문화의 융성에 기여한 공헌과 헌신을 깊이 되새겨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인도적 범죄의 재발 방지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국제사회는 무고한 시민에 대한 체계적 학살과 같은 흉악하고 야만적인 행위를 규명하고 규탄할 의무가 있다"며, "이는 희생자들의 기억을 보존하는 동시에 미래에 또다른 반인도적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