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400~550년경 바이킹 농장의 흔적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 타뷰(Täby) 지역에서 진행된 발굴 조사 결과, 서기 400~55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선사시대 바이킹 농장 유적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발굴은 약 8,000㎡ 규모의 부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발굴 현장에서 잇따라 나온 유물들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서로 다른 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주거지와 건물의 흔적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함께 출토된 유물로는 화살촉, 맷돌, 토기, 반지, 부적(아뮬렛), 그리고 바늘함 등이 있습니다.
특히 바늘은 당시 여성들의 장식용 소품으로, 무덤에 부장품으로 넣어지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사 기록 속 '쿨라'로 불리던 곳
이번 발굴에 참여한 고고학자 존 해밀턴(John Hamilton)은 "아마도 대규모 농장이라기보다는 인근에 있던 더 큰 농장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다"며 "역사 문헌에는 '쿨라(Kjula)' 혹은 '툴라(Tjula)'라는 이름으로 언급되는 곳이다. 참으로 흥미로운 장소다"라고 밝혔습니다.
초기 연구와 가설에 따르면 이곳은 중세 연대기에 기록된 비크비(Vikby) 마을로 추정됩니다. 다만 실제 역사가 그보다 더 오래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울러 인근 광범위한 지역에서 서로 다른 시대에 속한 것으로 보이는 추가 유적들이 발견되어, 후속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