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코끼리부터 곰까지: 역사 속 위인들이 키운 기이한 반려동물들

코끼리부터 곰까지: 역사 속 위인들이 키운 기이한 반려동물들

동물을 사랑했던 역사 속 인물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개나 고양이 같은 흔한 반려동물이 아니라, 별난 종류의 동물을 곁에 두었던 유명 인사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과거의 저명 인사들과 그들이 집이나 궁전에서 키웠던 기이한 반려동물들의 목록을 소개합니다.

모차르트와 찌르레기

오스트리아의 위대한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1784년 직접 구입한 찌르레기와 몇 년간 함께했습니다. 귀엽고 노래 솜씨가 뛰어난 이 작은 새는 모차르트의 일부 작품에 영감을 주었다고 전해집니다.

로렌초 데 메디치와 기린

르네상스 피렌체의 군주 '위대한 로렌초'는 선물로 받은 기린을 키웠지만, 이 동물은 운이 좋지 않았습니다.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마구간에 갇힌 기린은 목을 부러뜨리고 죽고 말았습니다.

코끼리부터 곰까지: 역사 속 위인들이 키운 기이한 반려동물들

헨리 3세와 코끼리

1254년 잉글랜드 국왕 헨리 3세는 당시 프랑스 국왕으로부터 코끼리를 선물받았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와 기니피그

잉글랜드 여왕 엘리자베스 1세, 즉 헨리 8세와 앤 불린의 딸은 남미에서 온 작은 기니피그를 선물받았습니다. 남미에서는 이 설치류가 식용으로 여겨져 식탁에 자주 올랐지만, 여왕은 이를 애완용으로 거두어 곁에 두었습니다.

조제핀과 오랑우탄

나폴레옹의 첫 번째 아내이자 평생 잊히지 않았던 조제핀 드 보아르네는 동물을 무척 사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그녀가 가장 아꼈던 것은 암컷 오랑우탄으로, 수년간 함께 지냈습니다.

토머스 제퍼슨과 회색곰

서부에 대한 열정을 잘 알던 제불론 파이크 대위는 미국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에게 회색곰을 선물로 보냈습니다.

바이런 경과 곰

그렇다면 바이런 경은 어떠했을까요? 캠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에 재학하던 시절, 개를 기르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는 대신 곰을 기르기로 했습니다.

라파예트와 악어

흠잡을 데 없는 프랑스 장군 라파예트는 믿기 어렵겠지만, 욕조에 악어를 키웠고 이를 이용해 손님들을 놀래키며 즐겼다고 합니다.

교황 레오 10세와 흰 코끼리

1513년 포르투갈 국왕 마누엘 1세는 가톨릭 교회에 대한 충성의 표시로 교황 레오 10세에게 훌륭한 흰 코끼리 한 마리를 선물로 바쳤습니다.

티코 브라헤와 무스

덴마크의 천문학자 티코 브라헤(1546~1601)는 한 마리의 무스를 실제 가족처럼 아꼈습니다. 완벽하게 훈련된 이 불행한 동물은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죽음을 맞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