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많은 사람들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이탈리아에서 강탈해 간 작품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 그림은 합법적인 경위를 거쳐 프랑스에 소장되어 있다.
나폴레옹의 약탈이 낳은 오해
이런 오해가 생긴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나폴레옹의 군인들은 이탈리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예술품을 약탈해 갔고, 그중 일부만이 빈 회의(1815) 이후 반환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나리자』는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
레오나르도가 직접 들고 프랑스로 간 초상화
1516년, 레오나르도는 프랑스 국왕의 초청으로 말년을 보내기 위해 알프스 너머 프랑스로 건너갔다. 그가 직접 품고 넘어온 작품이 바로 『모나리자』였다. 이 초상화는 이후 프랑수아 1세가 구입하면서 프랑스 왕실 소장품이 되었다.
거래 금액도 대단했다. 무려 금화 4,000크라운, 작가 자신의 2년 치 급여에 상당하는 어마어마한 값이었다.
그러나 돌아오지 못한 유산도 있다
반면 나폴레옹 군대에게 약탈당해 끝내 반환되지 않은 것도 있다. 바로 '프랑스 학술원 코덱스'로 불리는 레오나르도의 필기 원고들이다. 오늘날까지도 이탈리아로 돌아가지 못한 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