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사람을 물지 않고, 비누는 손과 귀, 목을 깨끗이 씻어준다! 모든 유치원생이 알고 있는 교훈이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시대정신에 맞는 위생 수칙을 가르침받아 왔다. 하지만 만약 4세기의 대금욕가 성 히에로니무스(St. Jerome)가 이러한 위생 교육을 들었다면, 아마 심장 발작을 일으켰을 것이다. 기독교인들과 기독교가 정숙(chastity)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 왔는가라는 주제는 한 권의 책으로 다루기에 방대하며, 실제로 그런 책이 이미 여러 권 나왔다. 오늘은 그중 단 한 인물, 즉 뛰어난 금욕가이자 성인(聖人)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