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투탕카멘 왕이 가장 좋아한 색은 무엇이었을까?

투탕카멘 왕이 특정 색깔을 가장 좋아했는지에 대한 확실한 답은 없습니다. 고대 이집트에는 개인의 색취를 기록으로 남기는 문화가 없었고, 투탕카멘의 무덤에서도 그가 어떤 색을 선호했는지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추측해볼 수 있는 단서들

개인적인 취향은 알 수 없지만, 고대 이집트 문명에서 색이 지닌 상징성과 투탕카멘의 출토 유물들을 살펴보면 왕실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던 색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금색 — 신들의 살결

고대 이집트인들은 금을 태양처럼 영원히 빛나는 신성한 물질로 여겼으며, 신들의 피부가 금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믿었습니다. 투탕카멘의 황금 가면 역시 왕이 사후에 신이 됨을 상징하기 위해 정교하게 제작된 대표적인 예입니다.

파란색 — 하늘과 신성함

청금석(라피스 라줄리)에서 얻은 짙은 파란색은 하늘, 신성함, 보호를 상징하는 귀한 색이었습니다. 투탕카멘의 네메스 두건 형태 가면에는 금색 바탕 위에 파란 줄무늬가 교차하며, 청금석으로 만든 장신구와 공예품도 무덤에서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결론

투탕카멘 본인의 '가장 좋아하는 색'이라는 개념 자체가 기록으로 전해지지 않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그의 대표 유물들이 금색과 파란색으로 가득하다는 점에서, 이 두 색이 당시 왕권과 신성을 상징하는 핵심 색이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