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을 밀수해서도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통약과 방광염 치료제를 운반하는 일이 훨씬 더 큰 이익을 안겨주었다고 합니다. 피임할 권리를 빼앗긴 루마니아인들이 이 약들에 무슨 짓을 하고 있었던 걸까요? 폴란드 인민공화국(PRL) 시절, 비밀 무역은 하나의 생계 수단이었습니다. 가게 진열대가 수많은 국민의 지갑처럼 텅 비어 있던 시절, 사람들은 값싸게 사서 귀한 물건을 되팔기 위해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택한 목적지 중 하나는 루마니아였고, 그곳에서 가장 잘 팔리는 상품 중 하나는 다름 아닌... 피임용품이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