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투스 황제의 딸이자 도미티아누스의 조카이자 연인이었던 줄리아의 흉상고대 로마에서 드물지 않았던 근친상간고대 로마 사회에서 권력자들 사이의 근친상간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서기 81년부터 96년까지 제위에 있었던 도미티아누스와 그의 형 티투스의 딸인 조카 줄리아 사이의 관계는 당대 대중조차 경악할 만큼 충격적인 결과를 낳았다. 평소 권력자들의 온갖 추악한 행실에 익숙해 있던 사람들조차 입을 다물지 못했던 것이다.약속을 지키지 않은 황제도미티아누스와 줄리아는 삼촌과 조카 사이로, 이것만으로도 이미 백성들의 수군거림과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