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가인 『성조기(The Star-Spangled Banner)』는 1812년 전쟁 중이던 1814년 9월, 영국군이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맥헨리 요새(Fort McHenry)를 공격하던 시기에 작성되었습니다.
프랜시스 스콧 키, 포격의 현장을 목격하다
이 가사를 쓴 사람은 당시 35세의 변호사이자 아마추어 시인이었던 프랜시스 스콧 키(Francis Scott Key)입니다. 그는 영국군에 의해 일시적으로 억류된 상태에서 영국 군함 위에 머무르며, 하룻밤 동안 이어진 요새에 대한 집중 포격을 직접 지켜보았습니다.
새벽에도 여전히 펄럭이던 미국의 깃발
끊임없는 폭격에도 불구하고 새벽 빛 아래 요새 위로 미국 성조기가 그대로 펄럭이는 모습을 본 키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순간의 감격을 담아 지은 시가 훗날 곡을 붙여 『성조기』라는 제목으로 널리 불리게 되었고, 마침내 미국의 국가로 자리잡았습니다.
결국 『성조기』는 단순한 애국 가요를 넘어, 극한의 위기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았던 미국의 상징으로 오늘날까지 불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