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5월 쿠데타가 일어난 뒤, 유대인 사회에는 피우수츠키 원수가 유대인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줄 것이라는 확신이 퍼져 있었다. 과연 이 믿음은 옳았을까? 실망 속에서 찾은 희망, 술레유효크의 원수 폴란드 제2공화국의 초년은 수많은 이들의 기대를 배신했고, 그중에서도 소수민족이 가장 깊은 실망을 겪었다. 19세기 말부터 국민민주주의(ND)와 가톨릭 교회가 부추겨온 반유대주의는 킬체에서 리다, 핀스크에 이르기까지 포그롬(유대인 학살)의 물결이라는 형태로 결실을 맺었다. 학살은 폴란드군의 행군과 함께 전개되었고, 수백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