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우이칠로포크틀리는 어떻게 죽었을까? 아즈텍 신화 속 두 가지 이야기

아즈텍 문명의 태양이자 전쟁의 신인 우이칠로포크틀리(Huitzilopochtli)는 멕시카(아즈텍) 신화에서 가장 중요한 신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의 죽음에 대해서는 전승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가 전해지며,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두 가지 버전을 소개합니다.

1. 코요를샤키와 400명의 형제에게 살해당했다는 버전

첫 번째 이야기에 따르면, 우이칠로포크틀리는 코아테펙(Coatepec) 전투에서 달의 여신 코요를샤키(Coyolxauhqui)와 '센손 우이트스나우아(Centzon Huitznahuas)'라 불리는 400명의 형제들에게 살해당했습니다. 그는 시신이 토막 나고 사지가 전장 곳곳에 흩어졌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의 누이인 여신 말리날소치틀(Malinalxochitl)이 흩어진 유해를 주워 모아 그를 다시 되살렸다는 것입니다.

2. 스스로 제물이 되어 태양이 되었다는 버전

또 다른 버전에서는 우이칠로포크틀리가 장작더미 위에서 자신을 제물로 바쳐 태양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전승에서 그는 매일 동쪽 하늘에서 불타오르듯 떠올라 하늘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지는, 불의 신으로 묘사됩니다. 태양으로서의 우이칠로포크틀리는 생명의 근원이자 다산, 따뜻함, 풍요를 관장하는 존재로 숭배받았습니다.

참고: 가장 잘 알려진 코아테펙 신화

흥미롭게도 아즈텍 신화에서 가장 널리 전해지는 코아테펙 이야기에서는 오히려 우이칠로포크틀리가 어머니 코아틀리쿠에를 지키기 위해 코요를샤키를 무찌르고 그녀를 토막 낸 승자로 등장합니다. 이처럼 누가 살해당했는지에 대한 해석은 전승과 기록에 따라 다르게 전해지고 있으며, 이는 아즈텍 신화가 구전과 다양한 문헌을 통해 전승되어 왔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