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72명의 남자를 죽인 사람은 누구일까? 정답은 '오디세우스'

정답: 오디세우스(Odysseus)

72명의 남자를 죽인 인물은 바로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The Odyssey)』의 주인공 오디세우스입니다.

오디세우스와 72명의 구혼자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오디세우스는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 무려 20년이라는 세월을 항해와 표류 속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그 사이 그의 아내 페넬로페에게는 수많은 구혼자들이 몰려들었고, 이들은 왕궁에 기생하며 재산을 마음대로 탕진하였습니다.

활 시위 당기기 대회의 반전

페넬로페는 오랜 세월 남편을 기다리다 끝내 결혼을 강요받게 되자, 오디세우스의 활을 당겨 화살을 과녁 궤양 열두 개를 모두 꿰뚫는 자만이 새 남편감이 되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구혼자들은 그 어떤 이도 활 시위를 당기지 못했습니다.

거지로 변장한 오디세우스는 이 시합에 참가하여, 어른들이 감히 건드리지 못했던 활을 단숨에 시위를 당기며 놀라운 솜씨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첫 번째 화살로 과녁을 명중시킨 뒤, 화살을 구혼자들에게 겨누어 72명을 모두 처치하며 가정을 되찾았습니다.

이 이야기가 주는 의미

이 장면은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 지혜와 인내, 그리고 정당성의 회복을 상징합니다. 신분을 숨긴 채 상황을 관찰하고 최적의 순간을 기다렸다는 점에서, 오디세우스는 무력보다 지모로 승부하는 영웅으로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