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역사의 이 순간들
12월 5일은 세계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하루입니다. 음악의 거장 모차르트가 생을 마감한 날이자, 미국 금주법의 막을 내린 날, 그리고 런던 전체를 뒤덮은 대연무(그레이트 스모그)가 시작된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같은 날 역사상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492년 – 콜럼버스, 히스파니올라 섬에 도착하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첫 번째 아메리카 항해 도중 히스파니올라섬(현재의 아이티와 도미니카 공화국)에 도착했습니다. 이 항해는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을 잇는 교류의 서막을 연 사건으로 평가받습니다.
1791년 –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 별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3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짧은 생애 동안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교향곡 제40번 등 수많은 걸작을 남긴 그는 오늘날까지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1848년 – 캘리포니아 골드러시의 도화선
미국의 제임스 K. 포크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캘리포니아 금광 발견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골드러시(Gold Rush)에 불이 붙었습니다. 수십만 명이 서부로 몰려들면서 미국 서부 개척의 역사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1901년 – 월트 디즈니 탄생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월트 디즈니가 태어났습니다. 미키 마우스를 탄생시키고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를 일으킨 그는 현대 애니메이션 산업의 아버지로 불립니다.
1933년 – 미국 금주법 폐지
미국 헌법 수정 제21조가 비준되면서 14년간 이어진 금주법 시대가 막을 내렸습니다. 술 밀수와 조직 범죄만 양산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금주 정책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1945년 –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터리, '플라이트 19' 실종
미 해군 훈련기 편대 '플라이트 19'가 플로리다 연안 상공에서 통신 두절 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수색에 나선 구조기마저 실종되면서 이 사건은 버뮤다 삼각지대 전설의 대표적인 에피소드가 되었습니다.
1952년 – 런던 대연무(그레이트 스모그) 발생
영국 런던을 뒤덮은 짙은 스모그가 5일간 이어지며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이 참사는 영국이 1956년 대기청정법(Clean Air Act)을 제정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3년 – 넬슨 만델라 별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초대 흑인 대통령이자 인권 운동가였던 넬슨 만델라가 95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책)의 종식과 인종 화해의 상징으로 기억되는 그의 죽음은 전 세계에 깊은 애도를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