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아즈텍 대신전 '템플로 마요르' 건설에는 몇 년이 걸렸을까?

멕시코 테노치티틀란(현 멕시코시티) 중심부에 우뚝 서 있던 아즈텍 문명의 상징인 대신전 템플로 마요르(Templo Mayor)가 정확히 얼마나 걸려 완성되었는지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이 신전이 한 번의 대공사로 완공된 건축물이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끊임없이 확장되고 다시 지어진 살아 있는 구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약 339년에 걸친 일곱 번의 주요 건축 단계

템플로 마요르의 건설과 개보수는 약 339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고고학자들은 이 과정을 일곱 개의 주요 단계로 구분합니다. 공사는 1521년 스페인 정복자들이 테노치티틀란을 함락시키면서 최종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아즈텍은 새로운 통치자가 즉위하거나 제국의 힘이 커질 때마다 기존 신전 위에 더 크고 웅장한 층을 덧씌우는 방식으로 신전을 확장했습니다. 이처럼 반복적인 증축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특정한 '완공 연도'를 지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오늘날 남은 유적

현재 멕시코시티 소카로(Zócalo) 광장 인근에서 발굴된 템플로 마요르 유적에서는 각 건축 단계의 흔적이 층층이 쌓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곳은 아즈텍 건축과 종교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