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존 에어(Edward John Eyre)는 탐험에 동행할 일행을 꾸렸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요. 에드워드 존 에어는 탐험을 위해 별도의 탐험대나 대규모 일행을 꾸리지 않았습니다.
1840년부터 1841년까지 이어진 이 원정에서 에어는 남호주의 애들레이드(Adelaide)를 출발해 눌러보 플레인(Nullarbor Plain)을 가로질러 서호주의 올버니(Albany)까지 이르는 긴 여정에 나섰습니다. 그와 함께한 사람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출신 안내인 두 명이 전부였습니다.
대규모 탐험대가 아닌 소규모 원정
19세기 유럽 탐험가들은 흔히 장비와 인력을 갖춘 대규모 탐험대를 이끌고 미지의 땅을 찾았지만, 에어의 원정은 그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인적이 드물고 마실 물조차 구하기 어려운 눌러보 플레인 연안을 지나야 했던 만큼, 작은 규모의 일행이 오히려 물과 식량을 관리하기에 유리했다는 현실적인 판단도 한몫했습니다.
호주 탐험사에 남은 의미
그럼에도 이 여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에어는 극심한 갈증과 식량 부족, 예측하기 어려운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 광활한 해안선을 따라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습니다. 그의 원정은 남호주와 서호주를 육로로 잇는 최초의 성공적인 시도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으며, 오스트레일리아 내륙 탐험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