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왕 헨리 8세는 여섯 차례의 결혼을 통해 여섯 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이 중 세 명은 정당한 자녀로 왕위 계승 자격을 인정받았고, 나머지 세 명은 사생아였습니다. 그렇다면 헨리 8세의 아들들 중 아버지보다 오래 산 사람이 있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있습니다.
헨리 8세의 정당한 자녀 세 명
- 메리 1세(1516~1558) – 첫 번째 왕비 카서린 오브 아라곤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여왕으로 즉위했습니다.
- 엘리자베스 1세(1533~1603) – 두 번째 왕비 앤 볼린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언니 메리 1세의 뒤를 이어 여왕이 되었습니다.
- 에드워드 6세(1537~1553) – 세 번째 왕비 제인 시모어 사이에서 얻은 아들로, 헨리 8세의 뒤를 이어 국왕에 올랐으나 15세의 어린 나이에 요절했습니다.
헨리 8세의 사생아들
- 헨리 피츠로이(1519~1536) – 리치먼드·서머셋 공작에 봉해진 아들로, 엘리자베스 블라운트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 캐서린 캐리(1524~1569경) – 메리 볼린 사이에서 태어난 딸입니다.
- 헨리 캐리(1526~1596경) – 제1대 헌즈던 남작으로, 메리 볼린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아버지보다 오래 산 아들은 누구?
헨리 8세는 1547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아들들 중 에드워드 6세는 왕위를 계승했지만 재위 6년 만인 1553년, 15세로 요절했습니다. 헨리 피츠로이는 아버지가 생전에 후계자로 아끼던 아들이었으나, 아쉽게도 1536년 17세의 나이로 아버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반면 헨리 캐리는 왕위 계승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70세까지 장수하며 아버지보다 훨씬 오래 살았습니다. 결국 헨리 8세의 아들들 중 아버지보다 오래 산 사람은 에드워드 6세와 헨리 캐리 두 명이며, 그중 가장 오래 산 사람은 헨리 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