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는 마리온 데이비스와 결혼했을까?

언론왕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William Randolph Hearst)는 배우 마리온 데이비스(Marion Davies)와 결혼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두 사람은 수십 년에 걸친 오랜 연인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이유

허스트는 1903년 밀리센트 윌슨(Millicent Willson)과 결혼해 다섯 명의 자녀를 두었지만, 부부는 1920년대 중반 사실상 별거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내 이혼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마리온 데이비스와의 관계가 아무리 깊어도 공식적인 결혼으로 이어질 수 없었습니다.

30년 넘게 이어진 동반자 관계

두 사람은 1910년대 후반부터 만나 허스트가 세상을 떠난 1951년까지 약 30년 이상 함께했습니다. 허스트는 데이비스의 영화 경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캘리포니아 샌시메온의 저택 '하트 캐슬(Hearst Castle)'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사실상의 부부 생활을 했습니다.

이처럼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와 마리온 데이비스는 법적으로 부부였던 적은 없지만, 당대 가장 주목받는 커플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