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경은 아미타이가 어떻게 죽었는지, 누구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는지에 대한 어떠한 기록도 남기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미타이를 죽인 사람'이라는 질문에 대해 성경적 근거로 특정 인물을 지목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 속 아미타이는 누구인가?
아미타이(Amittai)는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로, 예언자 요나의 아버지입니다. 요나서 1장 1절에는 "아미타이의 아들 요나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열왕기하 14장 25절에서도 예언자 요나를 '갓헤페르 출신 아미타이의 아들 요나'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미타이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여호와는 진실하심' 또는 '나의 진리'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북왕국 시대 인물로 추정되며, 고향 갓헤페르는 스불론 지파 영토에 속한 마을로 오늘날 이스라엘 갈릴리 지방에 해당합니다.
큰 물고기에게 삼켜진 아들 요나
아미타이의 아들로 알려진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경고 메시지를 전하러 가야 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반대 방향인 다르시스로 향하는 배에 올랐습니다. 항해 중 하나님께서 일으킨 큰 폭풍으로 배가 위험에 처하자, 요나는 자신이 원인임을 인정하고 바다에 던져졌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큰 물고기에게 삼켜졌다가 사흘 만에 육지에 뱉어져 나오게 됩니다.
이후 요나는 순종하여 니느웨에 들어가 회개를 촉구했고, 놀랍게도 니느웨 성 전체가 회개함으로써 심판을 면하게 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미타이의 죽음에 대한 기록이 없는 이유
성경은 역사상 모든 인물의 생애와 죽음을 상세히 기록하지 않습니다. 아미타이의 경우에도 아들의 등장을 설명하기 위해 언급된 인물일 뿐, 그 자체의 행적이나 최후에 대해서는 별도의 서술이 없습니다. 이는 당시 통상적인 기록 방식이었으며, 아미타이가 자연사했을 가능성과 함께 성경이 다루지 않은 다른 상황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미타이의 죽음과 관련해서는 '성경에 기록이 없다'는 것이 유일하게 확실한 답변입니다. 궁금증을 해소하기보다는 미스터리로 남겨진 인물이지만, 위대한 예언자 요나의 아버지라는 사실만으로도 성경 속에서 의미 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