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럼 마녀재판의 시작
세일럼 마녀재판(Salem Witch Trials)은 1692년 2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세일럼 빌리지(Salem Village)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재판은 미국 식민지 시대 가장 악명 높은 집단 히스테리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녀재판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모든 것은 세일럼 빌리지에 살던 몇몇 어린 소녀들의 기이한 행동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들은 갑자기 몸을 뒤틀며 경련을 일으키고, 극심한 비명을 지르는 등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의사들은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고, 결국 이들은 주변 사람들을 '마법에 걸렸다'며 마녀 혐의로 고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한 소녀가 바베이도스 출신 노예였던 티투바(Tituba)를 마법을 행했다고 지목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티투바의 고발은 곧 지역 사회 전체에 공포와 히스테리의 물결을 일으켰고,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소문과 헛소문, 그리고 '영적 증거(spectral evidence)'라 불리는 꿈이나 환상에 대한 증언만으로 마녀로 고발당하는 비극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