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아나 쿰퍼나시(Ana Cumpănaș) - 존 딜린저 사망 후 그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존 딜린저의 죽음 이후, 아나 쿰퍼나시의 은둔 인생

존 딜린저(John Dillinger)가 사망한 후, 아나 쿰퍼나시(Ana Cumpănaș)는 언론과 미디어의 관심을 단호히 거부하며 극도로 조용하고 은둔적인 삶을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붉은 여인(The Woman in Red)'으로 불리며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그녀였지만, 이후에는 과거를 뒤로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곳곳을 떠도는 나날들

아나는 자신이 알아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미국 전역을 끊임없이 옮겨 다녔습니다. 뉴욕, 오하이오, 앨라배마 등 여러 주를 거치며 한곳에 오래 머물지 않았고, 지인과의 만남조차 피하며 신원이 드러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했습니다.

여러 번의 결혼과 평범한 직업 생활

그녀는 여러 차례 결혼을 했지만, 늘 낮은 자세로 지내며 고향인 인디애나주로 돌아가는 일은 끝내 없었습니다. 여러 기록에 따르면 그녀는 재봉사, 사무원, 사서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며 평범하게 생계를 꾸려 나갔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익명으로

말년에는 미시간주에 위치한 요양원으로 들어갔으며, 이때조차 본명 대신 '섹스턴(Sexton)'이라는 성을 사용하며 익명성을 유지했습니다.

아나 쿰퍼나시는 1986년 6월,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강도 딜린저의 최후를 알린 인물이었지만, 그녀 자신은 말년까지 조용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