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역사

이스라엘 독립 선언 다음 날, 아랍 5개국(이집트·이라크·요르단·레바논·시리아)은 어떤 군사 행동을 취했을까?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언하자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등 아랍 연맹(Arab League) 소속 국가들은 신생 국가에 대해 즉각적인 군사 행동으로 맞섰습니다. 이들의 개별적인 움직임이 모여 오늘날 '제1차 중동 전쟁'이라 불리는 전쟁의 서막이 열린 것입니다.

아랍 5개국의 군사적 대응

1. 이집트

이집트는 이스라엘 공격에 가장 먼저 나선 아랍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 1948년 5월 15일 이집트군은 네게브 사막 방면으로 진격했으며, 이후 해당 지역 전역에서 이스라엘군과 일련의 격전을 벌였습니다.

2. 시리아

시리아군 역시 같은 날인 5월 15일 북부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진입해 여러 마을과 촌락을 점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의 강력한 반격에 직면하면서 결국 점령지를 내주고 후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3. 레바논

레바논군은 전쟁에서 비교적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실질적인 전투 참여는 매우 제한적이었으며, 주요 임무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레바논 영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었습니다.

4. 요르단

영국 출신 장군 존 글럽(John Glubb, 글럽 파샤)이 지휘한 요르단군은 이 전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요르단군은 예루살렘 구도시와 요르단강 서안 지구를 점령했고, 베들레헴과 여리고를 확보한 뒤 예루살렘 공방전에도 깊이 개입했습니다.

5. 이라크

이라크군은 다른 아랍 국가들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었지만, 전쟁에 적극 참여하여 주로 이스라엘 갈릴리 서부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제1차 중동 전쟁의 결과

이들 국가의 군사 행동은 collectively 제1차 아랍-이스라엘 전쟁으로 이어졌으며, 1949년 이스라엘과 인접 아랍 국가들 간에 휴전 협정이 체결되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이 전쟁은 중동 지역의 영토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수십만 명의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이 고향을 떠나야 하는 대규모 인구 이동, 이른바 '나크바(Nakba, 대재앙)'를 초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