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원전 5년경: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나사렛 출신의 예수는 당시 로마 제국의 작은 속주였던 유대에서 태어난 유대인이었습니다. 약 30세 무렵, 그는 열두 명의 제자를 택하여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그가 기적을 행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듣기 위해 몰려들었고, 일부 고대 모자이크에는 예수가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예수는 유대 율법을 문자 그대로 지키는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가르쳤습니다. 그의 가르침에 따르면, 사람들은 악한 행실을 멈추고 새롭게 시작해야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서기 29년경: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형
예수의 가르침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 또한 로마 당국은 그의 사상이 유대 지역에서 반란으로 번질 것을 우려했습니다. 결국 예수는 예루살렘에서 체포되어,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의 명령에 따라 십자가형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서기 48~58년경: 그리스도의 말씀 전파
예수가 죽은 후, 그의 제자들은 그의 말씀을 널리 전파했으며, 그가 죽음에서 부활했다고 선포했습니다. 특히 다소의 바울은 소아시아(현재의 터키), 그리스, 그리고 로마까지 기독교의 메시지를 전하며 초대 교회의 확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에서 추방당한 유대인들
로마군은 예루살렘의 제2성전을 파괴했고, 유대인들은 다시 한번 세계 곳곳으로 흩어졌습니다.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것은 제2성전이 서 있던 단지를 받치던 벽뿐입니다. 이 벽은 '통곡의 벽'이라 불리며, 유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예배와 기도의 장소로 여겨집니다. 유대교는 언제나 다윗의 이스라엘 왕국의 옛 수도였던 예루살렘으로의 귀환을 간절히 염원해 왔습니다.
서기 312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개종과 기독교 합법화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는 기독교인들이 자유롭게 신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이는 기독교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최초의 교회들을 직접 건립하도록 하였고, 기독교인들에게 여러 특권을 부여했습니다.
서기 391년: 기독교,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되다
로마 황제 테오도시우스는 마침내 기독교를 로마 제국의 공식 종교, 즉 국교로 선포했습니다. 이로써 박해받던 작은 종교였던 기독교는 제국 전체를 관통하는 거대한 종교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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