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역사

인도 노동운동의 역사: 잠셰드푸르 파업에서 독립 투쟁까지

이 글에서는 인도 노동운동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특히 비하르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노동자들의 파업과 조직 활동, 그리고 이 운동을 이끌었던 주요 지도자들의 발자취를 정리했습니다.

노동운동의 역사

노동운동의 시작과 전개

1919년 12월, 잠셰드푸르(Jamshedpur)와 잘마푸르(Jamalpur)에서 대규모 노동자 파업이 일어나며 인도 동부 지역 노동운동의 불씨가 붙었습니다. 이어 1920년에는 S.N. 할더(S.N. Halder)와 봄케시 차크라보티(Byomkesh Chakraborty)의 지도 아래 잠셰드푸르 노동자 협회(Jamshedpur Workers Association)가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1929년에는 마니크 호미(Manik Homi)의 주도로 잠셰드푸르 지역 연맹이 조직되면서 노동조직이 더욱 체계화되었습니다.

이 시기 노동운동을 이끌었던 핵심 인물로는 수바스 찬드라 보스(Subhash Chandra Bose), 압둘 바리 교수(Prof. Abdul Bari), 자이프라카시 나라얀(Jayaprakash Narayan), 요겐드라 슈클라(Yogendra Shukla), 바사반 싱(Basavan Singh), 브리자난단 샤르마(Brijanandan Sharma), 발레슈와르 싱(Baleshwar Singh)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노동자 권익 옹호와 함께 인도 독립운동에도 깊이 관여했습니다.

1929년에는 자리아(Jharia)에서 전인도노동조합대회(AITUC) 총회가 열렸으며, 이 회의에서 자와할랄 네루(Pandit Jawaharlal Nehru)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937년부터 1939년 사이, 그리고 그 이후에도 비하르 전역의 여러 지역에서 파업이 잇달아 일어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이프라카시 나라얀은 1940년 2월 18일 잠셰드푸르에서 진행한 연설을 이유로 체포되어 9개월의 중노동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에도 1942년, 1944년, 1947년 등 주요 시기마다 수차례에 걸친 집회와 파업이 조직되며 노동운동은 독립 전후 인도 사회 변혁의 중요한 동력이 되었습니다.

파트나 청년 협회

한편 1927년에는 파트나 청년 협회(Patna Youth Association)가 설립되었습니다. 이 협회는 1929년까지 비하르의 여러 도시에 지부를 확장했으며, 그 결과 비하르 지역의 청년 운동이 크게 활성화되었습니다. 청년 운동과 노동운동이 상호 연대하면서 민족 해방 운동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졌습니다.